[부고] 장혁 전도사를 추모합니다

쫓겨남이 없는 세상을 향해 함께 걷던 동지, 장혁 전도사가 3월 14일,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장혁 위원은 우리 단체 교육과신학위원회 분과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옥바라지 골목부터 아현포차, 궁중족발, 장위7구역, 노량진수산시장, 그리고 을지OB베어까지 우리가 함께한 모든 쫓겨남의 현장과 동행하였습니다. 개포1단지 연대투쟁 일정에서는 연행을 당하고 벌금을 맞아 우리 회원들과 함께 모금운동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투병 중에도 강제철거를 앞둔 전날 밤 을지OB베어를 찾아, 모인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주님의 위로하심이 유가족과 장혁 위원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의 곁에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옥바라지선교센터는 현장과 늘 함께 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 쫓겨남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쫓겨남 없는 세상에 영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