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된 ‘싸우는 상가 세입자들과 함께하는 벌금 모금 프로젝트-벌금의 꼬리표를 연대의 깃발로’ 모금 투쟁에 함께해 주신 이웃 단체와 교회, 연대인 800여 분께 감사드립니다. 직접 입금이 아닌 모금 행사에 동참하며 오프라인으로 모금에 함께해 주신 분들을 포함하면 이 프로젝트에 총 1,000여 분이 함께해 주셨고, 총 67,998,259원이 모금되었습니다. (23.06.30 기준)
궁중족발과 을지OB베어, 그리고 연대활동가에게 떨어진 벌금과 배상액은 두 가게와 활동가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지난 3개월, 우리는 상가 세입자 투쟁이 결코 외롭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이 단순히 모금을 호소하는 기간이 아닌 상가세입자 투쟁의 공론화가 될 수 있도록, 연대한 모든 이들이 연결되는 자리가 되도록 애써주신 모금기획팀과 연대단위들에 특별한 감사를 더합니다. 이제 우리는 꼬리표가 아닌 깃발을 들고 불평등한 도시 곳곳에 연대하겠습니다!